봄날은간다 #천수잔치 #봉사활동1 봄날은 간다 100순 즈음에 따스한 봄날에 꽃 피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반짝하고 뜨거웠던 여름날 같은 청춘은 가고 인생을 좀 알만 하려니 내 가지 끝에 달려 익어가던 열매도 떨어지고 그렇게 가을도 가네 어느덧 팔과 다리는 메마른 가지 같구나 이제 잎사귀도 더이상 생기가 없고 하나 둘 떨어져 얼마 남지 않았네 머리위에 소복히 눈 내려앉은 이 겨울이 지나면 메마른 이 몸에도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을까 복사꽃 잎 연지곤지 찍던 그 날이 다시 올까 인생에 봄 날이 다시 찾아올까 2015년 9월 12일 2022. 9. 28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