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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바람에 실려가는 구름처럼
떠가는 내 마음.
허공을 맴도는 잠자리의 날개처럼
잡힐 듯 잡히지 않는
님의 마음.
파란하늘 아래 코스모스 꽃잎 흔들릴 때
스쳐가는 바람같던 그를
잡지도 못하고 가녀리게 떨던 그 소녀,
이제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
맑은 하늘 때문인지
밝은 햇빛 때문인지
눈시울이 시큰한데
님을 향한 막연한 그리움을 뒤로 하고
오늘도 하루를 산다.
글>강현주
사진>네이버
※무단 도용 금지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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